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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장기용 "어둡고 악한 캐릭터, 변신보다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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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장기용 "어둡고 악한 캐릭터, 변신보다는 도전"

입력
2018.03.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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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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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이 '나의 아저씨'를 통해 도전을 감행한다.

장기용은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며 살아가는 여자 이지안(이지은 분)의 곁을 맴도는 거친 남자 이광일 역을 맡았다.

전작에서 훈훈한 대학 선배를 연기했던 장기용은 '나의 아저씨'에서는 180도 이상의 달라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장기용은 "광일은 나쁜 남자다"라고 한 마디로 설명하면서 "속으로는 남모를 아픔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우로서 강렬한 캐릭터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광일을 만난 순간부터 묘하게 끌리는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아직 제가 연기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역할은 연기 변신이라기 보다는 도전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고 있다"며 그래서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캐릭터가 지닌 특유의 어둡고 악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기용은 "누아르 영화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많이 찾아봤다. 대본에서 드러나는 광일의 거친 말투와 행동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용은 "오디션을 본 이후 캐스팅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뻤다. 동시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밀려왔다"고 속내를 밝히면서 "현장에서 김원석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고 있다. 감독님의 섬세한 디렉션을 따라 연기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이 나온다.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에는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등이 출연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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