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주장)인 김은정이 일본과 준결승(왼쪽)에서 투구 전 집중하고 있다. 오른쪽은 결승전에서 은메달 확보 후 감격의 눈물을 짓는 모습.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여자 컬링 대표팀에 포상금 1억2천만원을 쾌척할 예정이다.
휠라코리아는 28일 "평창올림픽 은메달 획득으로 국민에 큰 기쁨을 안긴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들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 국민적 성원에 뜻을 함께하고자 이번 포상금을 지급한다, 3월 중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컬링협회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휠라는 2012년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한 뒤 꾸준히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에 경기복, 용품 일체를 후원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스킵 김은정의 무릎에 박힌 휠라 로고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휠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컬링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올림픽 기간 컬링 대표팀의 뛰어난 기량과 노력으로 컬링이 주목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휠라는 한국 컬링 발전의 기틀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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