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여자 컬링에 1억2000만 원 포상금
휠라코리아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 대표팀에 1억2,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난 2012년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컬링 대표팀을 후원해 오고 있는 휠라코리아는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7,000만 원, 동메달 5,000만 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여기에 5,000만 원의 추가 격려금을 더해 총 1억2,000만 원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선수 개인이 아닌 여자 팀 전체에 돌아가는 금액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컬링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고 올림픽 기간 대표팀의 뛰어난 기량과 노력으로 컬링이 국민적 성원을 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컬링 발전의 기틀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여자 컬링 선수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월 75만원 또는 일시불로 받으면 5,6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포상금도 추가로 받는다. 문체부는 대회 종료 뒤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포상금 규모를 결정하는데 2016년 리우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리우올림픽은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이었다. 이는 개인 종목 기준이고 팀 종목은 각 선수에게 해당 금액의 70%가 돌아간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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