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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설맞이 외국인 유학생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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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설맞이 외국인 유학생 한마당

입력
2018.02.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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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베트남 유학생들이 13일 교내 젬마관에서 열린 설맞이 유학생 잔치 한마당에서 베트남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베트남 유학생들이 13일 교내 젬마관에서 열린 설맞이 유학생 잔치 한마당에서 베트남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베트남 유학생들이 13일 교내 젬마관에서 열린 설맞이 유학생 잔치 한마당에서 베트남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베트남 유학생들이 13일 교내 젬마관에서 열린 설맞이 유학생 잔치 한마당에서 베트남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는 설을 맞아 13일 교내 젬마관 강당에서 설맞이 외국인 유학생 한마당인 ‘위 아 더 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제어학원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보이씨가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을 노래한 전통민요 ‘오남(ONAM)’을 열창하며 시작했다. 베트남 유학생들이 전통무용 ‘뭐넌뭐꽛’와 전통노래 ‘베트남 어이’를 합창했다. 특히 유학생들은 전통춤 도구인 베트남 모자로 이날 잔치의 의미인 단합을 상징하는 ‘수성대학교 우리는 하나’를 연출했다. 또 케이팝 스타 방탄소년단의 ‘고고’ 댄스 시연 및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패션쇼도 연출했다.

피부건강관리과 1학년 부티후엔외씨가 우리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열창하는 등 7팀이 참여한 노래자랑 경연대회도 가진데 이어, 외국인 유학생 모두가 참여한 ‘수성대 OX’ 퀴즈대회인 골든벨 대회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김선순총장과 교수, 외국인 유학생 170여명이 참석했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경품으로 최고급 MTB자전거와 쌀, 라면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김선순총장은 “설을 맞아 가족이 그리운 외국인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의미 있는 잔치였다”며 “이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유학생활에 좀 더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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