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이끌어갈 인물을 기대하고 있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7일 종로 축구회관 2층 기자실에서 전날(6일) 열린 선임소위원회 결과와 향후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었다.
선임위는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AFC U-23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김봉길 대표팀 감독과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새 감독은 올림픽까지 염두에 두고 선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부에서 정한 프로세스를 통해 올림픽 감독에 대한 인재풀을 구축하고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가장 경쟁력 있고 높은 수준의 감독을 3~4명으로 압축한 뒤 직접 만나 선수 선발과 축구에 대한 철학, 성품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후보를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은 대표팀 감독 후보의 평가 기준에 대해 감독의 이름값보다 최근의 지도 경력을 중점으로 볼 것을 강조했다. 그는 “우승 경력과 국제 대회 경험, 해외 리그 경험, 토너먼트 대회 결과 등을 세세히 결과를 볼 계획”이라며 “위원회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갖고 평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 대표팀 감독은 2월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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