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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경선후보군 천안에 베이스캠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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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사 경선후보군 천안에 베이스캠프 마련

입력
2018.0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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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구 절반 집중 예선과 본선 승부처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후보군(왼쪽부터 양승조 국회의원 복기왕 아산시장 박수현 청와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후보군(왼쪽부터 양승조 국회의원 복기왕 아산시장 박수현 청와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참여를 선언하거나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후보군이 천안에 베이스캠프를 속속 차리고 있다.

11일 양승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J빌딩에 후원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향후 경선베이스 캠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사무실은 양의원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선거사무실로 사용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4일 서북구 백석동 H빌딩 2층을 계약, 경선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사무실을 마련했다.

복 시장 측은 “아산과 인접한 이곳은 탕정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아산시장으로선 ‘1석2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사퇴하고 도지사 후보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서북구 불당동 M타워 2층에 캠프를 마련했다.

박 대변인 측은 “지난 10일 계약을 마쳤고 박 대변인 사퇴시점에 맞춰 경선준비를 하고있다”며 “불당동은 신도심 번화가이자 천안에서 아산을 잇는 곳이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도지사 경선 참여 예상자들이 천안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는 이유는 천안과 아산의 선거인수가 가장 많아 이곳에서 승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기준 천안시 선거인수는 49만2,739명으로 충남 전체(171만1,912명)으로 28.8%를 차지했다. 인접한 아산시의 23만6,407명을 포함하면 도내의 42.6%를 차지한다.

이 두 지역에서 밀릴 경우 경선과 본선의 승리가 어렵기 때문에 베이스캠프가 천안에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역대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서 모든 후보들이 천안에 선거캠프를 차렸다”며 “천안은 인구가 밀집하고 교통이 좋아 선거사무실 설치하기에 최적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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