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승리, 헌신과 명예, 또 오욕과 반전으로 2017년 세상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들이 여기 있다. 본사 배계규 편집위원이 매주 토요일자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에 게재한 캐리커처를 모아 지난 1년의 모습을 구성했다.
(맨 윗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청문회 스타에서 박쥐 정치인 된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제보 조작 책임론에 벼랑 끝 침묵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신의 손으로 부활했던 황목치승 전 프로야구 LG트윈스 내야수, 1년 일찍 물러난 ‘슈팅영개’ 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평양의 기적 일군 코뿔소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집권 2기 시황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바른 버리고 자유 찾아 떠난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둘째 줄) 대선 심판으로 돌아갔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 칼 뽑을 날 기다리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 판도라의 상자 연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국방개혁의 칼잡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축구 소방수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버럭 성태’서 ‘들개 전사’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행’ 올라탔다 내려온 김이수 헌법재판관
(셋째 줄) 세련된 외교 퍼포먼스 기대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대우조선 수술 집도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험난한 협치 시험대 오른 이낙연 국무총리, 경찰 집안싸움 제압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비정규직 폄하 뭇매 맞은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G2 정상회담 독수리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박쥐 정치인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넷째 줄) 공룡과 인간 공존 믿는 박성진 포스코 교수, 명분 버리고 큰집 찾아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소신 발언하다 제 발등 찍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엘리제궁 모차르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여운 남긴 회고록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왕실 반항아에서 러브스토리 주인공 된 해리 윈저 영국 왕자, 윤진숙 전 해수부장관 생각나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다섯째 줄) 칼자루 쥐고 칼날 위에 선 문무일 검찰총장, 외교 소신발언 이어갔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21세기 브리타니아 여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치명상 입은 게임 대통령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원더키드’ 31세 최연소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썩은 군대문화 지뢰 밟은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여섯째 줄) 검찰 개혁 첫 수술 앞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방탄 신화’ 쏘아 올린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노벨평화상의 수치로 추락하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문빠 힘인가 독인가 문재인 대통령, ‘형님 리더십’ 명장 반열 오른 김기태 프로야구 KIA 감독, 불안한 동거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죽어가는 귀순병 살린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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