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The education ministry has decided to abolish after-school English classes in elementary schools for first and second graders starting in March 2018.
교육부는 2018년 3월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방과후 영어 수업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The ministry’s decision has angered many parents as the after-school English programs have been considered the affordable alternative to the more expensive hagwon or private academies.
교육부의 결정은 방과후 영어 프로그램이 더 비싼 학원을 대신 할 수 있는 저렴한 대안으로 여겼던 많은 부모들을 화나게 했다.
The education ministry explained that the decision was aimed at alleviating the burden on parents and students by banning early English education.
교육부는 이 결정은 조기 영어 교육을 금지함으로써 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Currently, English is included in the elementary school curriculum starting in third grade. But Korean parents normally do not wait until their children reach third grade to start learning English.
현재 영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정규 과정에 포함된다. 그러나 한국 부모들은 보통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자녀가 초등 3학년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The decision does not reflect the reality of elementary school education. The reality is that without advance learning, it is almost impossible for many students to catch up with English classes in the third grade because teachers usually do not start with the very basics, such as the alphabet.
이번 교육부 결정은 초등 교육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사전 학습 없이는 학생들이 3학년의 영어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교사들이 대개 알파벳과 같은 기초부터 시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The fear is that the ministry's move will end up limiting access to English education particularly for children from low-income families.
이번 결정으로 인해 특히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영어 습득 기회가 줄어들 것이 우려된다.
Ultimately, the ministry's decision will not be effective in achieving its desired outcome of lifting the burden on parents and students and curbing private tutoring.
궁극적으로 교육부의 결정은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을 억제하는 데 있어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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