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가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에 이어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후속으로 방영될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측은 28일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와이키키’는 독보적 매력의 라이징 스타 김정현, 반박 불가 매력을 가진 능청연기의 달인 이이경, ‘청춘시대’를 통해 국민 남사친의 매력을 발산한 손승원까지 기대감을 높이는 꿀조합을 완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의 신선한 캐스팅을 확정하면서 2018년 핵웃음 장착한 청춘 공감 저격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불시착하게 되는 정체불명의 싱글맘 윤아는 정인선이 연기한다. 늘 에너지 충만하지만 막상 제대로 하는 건 아무것도 없는 허당끼 만렙, 눈치 제로의 청정 1급수 뇌순녀다. 스물다섯에 낳은 딸 솔이를 아빠 없이 홀로 키우게 된 기구한 청춘이지만 무한 긍정 에너지의 미워할 수 없는 천진함의 소유자다. 와이키키에 벼락같이 등장해 엉겁결에 눌러앉으며 청소, 요리, 빨래 전담 알바생으로 동거 아닌 동거에 돌입하게 된다.
신선한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고원희는 와이키키의 비선 실세 서진으로 합류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극 중 김정현이 연기하는 동구의 여동생이자 기자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다. 서진은 철없고 게으른 와이키키 남자들을 챙기느라 팔자에도 없는 까칠 잔소리와 폭풍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게 된 와이키키의 실질적 권력자. 남성 호르몬 과다분비로 하루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 코 밑과 턱에 수염이 자라나는 특이 체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허세로 똘똘 뭉친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수아 역에는 신예 이주우가 캐스팅됐다. 이주우가 연기할 수아는 아름다운 미모와 환상의 몸매까지 갖춰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쇼핑몰 피팅 모델. 똑똑한 척, 세련된 척, 쿨한 척은 다 하면서 실제로는 습자지 수준의 팔랑귀와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는 사기친화형 성격 덕분에 늘 사람들에게 속고 사기를 당하거나 이용당하는 게 일상인 여우 같은 곰이다. 극 중 동구의 전 여자 친구로 범상치 않은 게스트하우스 청춘들과 엮이며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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