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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또 버려졌지만… 동글한 외모에 순둥이 혼종견

입력
2017.12.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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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되어주세요] 144. 다섯 살 혼종견 ‘추추’

경기 김포 달님이네 보호소에 남겨진 개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왼쪽). 달님이네 보호소에 살던 추추는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개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 카라 제공
경기 김포 달님이네 보호소에 남겨진 개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왼쪽). 달님이네 보호소에 살던 추추는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개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 카라 제공

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하던 미용사가 오갈 데 없는 유기 동물들을 돌봐 온 경기 김포 ‘달님이네 보호소’를 기억하시나요. 미용실 운영자는 미용실에 맡기고 주인이 찾아가지 않거나 주위에 떠도는 동물들을 하나 둘씩 돌보기 시작했고, 그 수가 늘면서 미용실을 닫고 지인이 보유하던 작은 땅에서 보호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고 2001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도움을 요청해 카라는 보호소 내 동물들의 중성화 수술과 건강 검진을 지원해 왔습니다.

문제는 지난 해 9월부터 보호소 운영자가 60여 마리를 남겨 놓은 채 연락이 닿지 않는 다는 겁니다. 카라는 그 동안 운영자를 애타게 기다리던 동물들을 생각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동물들을 돌보며 운영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는데요. 1년이 넘어버린 시점에서 이제는 사연을 공개하고, 돌보던 동물들의 입양처를 적극 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8㎏인 추추는 동글동글한 외모에 순둥순둥한 성격으로 서울 마포 잔다리로 카라의 입양카페인 아름품을 찾는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카라 제공
8㎏인 추추는 동글동글한 외모에 순둥순둥한 성격으로 서울 마포 잔다리로 카라의 입양카페인 아름품을 찾는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카라 제공

그간 소개됐던 여달이, 호동이와 이 보호소에서 함께 지냈던 ‘추추’가 이번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추추는 사람도 잘 따르고 다른 개들과도 잘 지내는 순하고 성격 좋은 게 특징입니다. 사람을 보면 꼬리치며 다가오지만 과하게 조르는 법은 없어 활동가들의 마음이 더욱 안타깝다고 해요.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외모로 카라의 입양카페인 아름품 손님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고현선 카라 활동가는 “형제로 추정되는 호동이가 몇 개월 전 입양을 가고 추추는 아직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며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긴 하지만 추추에게만 온전한 사랑을 줄 가족이 나타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형제로 추정되던 호동이는 몇개월 전 새 가족을 찾았고 추추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카라 제공
형제로 추정되던 호동이는 몇개월 전 새 가족을 찾았고 추추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카라 제공

버림 받아 보호소로 왔다가 또 다시 버림 받은 추추를 비롯한 달님이네 보호소 견공들이 한 가족의 일원으로 충분히 사랑 받으며 지내게 되길 바랍니다.

고은경 동그람이 팀장 scoopkoh@naver.com

▶세계 첫 처방식 사료개발 업체 힐스펫 뉴트리션이 유기동물의 가족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미국 수의사 추천 사료 브랜드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1년치(12포)를 지원합니다.

▶입양문의: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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