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제주 유나이티드와 상하이 선화 슈퍼매치/사진=제주 구단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중 슈퍼매치로 이름이 붙여진 대결에서 팬들은 무료로 한때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팀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즈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와 친선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상하이 선화가 11월 19일과 26일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는 상하이 상강과 중국 FA컵 결승전을 대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매치가 성사됐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전력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그 동안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상하이의 좋은 스파링 상대가 돼 주기로 했다. 제주와 상하이는 지난 2015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제주유치기원 친선경기를 기점으로 매년 제주도에서 친선전 및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상하이가 FA컵 결승전을 대비해 카를로스 테베스, 프레디 구아린, 오바페미 마르틴스, 김기희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역시 최상의 전력을 가동해 명승부를 연출할 걸로 기대를 모은다.
제주와 상하이가 펼칠 한중 슈퍼매치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제주는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ACL 진출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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