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 공영자전거 ‘타슈’ 도입 10주년을 맞아 12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타슈와 놀자!’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시민이 참여하는 타슈 골든벨, 타슈 거북인 자전가 달리기 대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자전거 타기 퍼포먼스, 자전거 사고자 위로 기부 전달식, 전기자전거 전시와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타슈를 많이 이용하거나 안전에 기여한 시민을 시상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 안전 장비 등을 나눠준다.
타슈는 대전시가 2007년 ‘자전거 도시 대전’을 선언하고 2008년 유인대여소 운영으로 시작해 2009년 무인대여 시스템 200대를 도입했고, 현재 2,355대가 운행중이다.
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의 편익 추산결과에 따르면 타슈는 연간 557억원, 10년간 약 5,000억원의 편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교통은 물론 환경을 고려해 앞으로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문화정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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