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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장+수경재배’ 결합한 아쿠아포닉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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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장+수경재배’ 결합한 아쿠아포닉스 개발

입력
2017.11.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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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ㆍ수산연구소 공동

물고기 배설물로 잎채소 키워

경기도농기원 등 관계자들이 물고기를 키우는 양어조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농기원 등 관계자들이 물고기를 키우는 양어조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민물고기와 잎채소를 동시에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물고기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가 결합된 합성어로 양어장에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유기물을 이용해 식물을 수경 재배하는 순환형 친환경 농법이다.

이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를 키우는 양어조, 물고기 배설물을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물로 정화시켜 주는 여과시스템, 채소를 키워 생산할 수 있는 수경재배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아쿠아포닉스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법으로, 물고기와 채소를 동시에 키우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도입하면 무농약 채소의 저비용 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 절약을 통한 환경보전 효과도 높다”며 “어류 양식과 채소재배 농업인 모두에게 큰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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