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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전통의 강호' KIA-'신흥 왕조' 두산, KS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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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전통의 강호' KIA-'신흥 왕조' 두산, KS 빅뱅

입력
2017.10.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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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왼쪽) KIA 감독, 김태형 두산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시리즈에서 사상 첫 '단군매치'가 성사됐다.

'전통의 강호' KIA와 '신흥 왕조'를 꿈꾸는 두산이 25일부터 7전4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시즌 피 터진 1위 싸움, KS서 진검승부

정규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두 팀의 재회다. KIA와 두산의 순위 싸움은 시즌 막판까지 계속됐다. 전반기 승률 0.671(57승28패)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던 KIA는 후반기 승률 0.517(30승1무28패)로 주춤했다. 그 사이 후반기 1위(48승2무18패 승률 0.700) 두산이 무섭게 따라붙었다. 양 팀은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두산이 8승1무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1위 전쟁은 KIA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0월3일에야 우승을 확정하는 것으로 끝났다.

두산은 KIA의 벽에 막혀 2년 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NC를 3승1패로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KIA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로 돌입해 차분히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곧장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만큼 체력적에서는 KIA의 우위다.

◇V11 노리는 KIA vs 새 왕조 꿈꾸는 두산

두 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전신 해태와 OB를 포함해도 한 번도 없었다. 유일한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30년 전인 1987년 플레이오프다. 당시 해태가 두산의 전신인 OB를 3승2패로 꺾었다.

KIA는 해태 시절부터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10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왕조'를 이룩한 팀이다. 더 돋보이는 건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놓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이다. 해태는 1983년 첫 우승을 일궈냈고, 1986~1989년에는 4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으면서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KIA가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이후 오랜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KIA에게 왕조 재건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무대다.

반면 두산은 리그에 새롭게 떠오른 강자다. 2015년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통합우승까지 이뤄냈다. 이제는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린다. 해태와 삼성(2011~2014, 4년 연속)만 성공했던 도전이다. '신흥 왕조'로 가는 길에 있는 두산이 꼭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

◇김태형 "우리 야구 한다" vs 김기태 "경기력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안정된 선발 마운드에 화끈한 방망이까지, 양 팀의 색은 대체로 비슷하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NC를 상대로 팀 타율 0.355를 터트리며 역대급 화력을 뽐냈다. 4경기에서 50득점을 쓸어 담으며 단일시즌 플레이오프 팀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40득점, 1999년 롯데)을 쓰기도 했다. 약 20일간 휴식을 취한 KIA의 방망이가 얼마나 빨리 실전 감각을 되찾아 예열을 마치느냐가 초반 승부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김태형(50) 두산 감독은 "KIA는 선발 투수가 힘이 있고, 타선에서도 폭발력이 있는 팀"이라고 경계한 뒤 "하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야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의 도전을 받게 된 김기태(48) KIA 감독은 "남은 기간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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