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23)이 시즌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권창훈은 22일(한국시간) 리그앙 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4분 나임 슬리티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권창훈은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빼앗은 뒤 아크서클 인근에 있던 슬리티에게 패스했고, 슬리티가 수비수를 제치고 강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디종은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그는 지난 8월 20일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고, 지난 1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한동안 부상 여파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권창훈은 지난 15일 파리 생제르맹 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메스 전에서 시즌 세 번째 공격포인트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후반 31분 웨슬리 사이드와 교체될 때까지 76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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