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정우성, 이정재와 함께한 데뷔작을 회상했다.
4일 밤 11시 방송된 KBS2 '혼자 왔어요'에서는 후배에 대한 선배의 조언의 선을 두고 얘기가 펼쳐졌다.
이를 듣던 한고은은 "제가 데뷔 첫 작품을 '태양은 없다'로 했다. 정우성, 이정재 선배들이랑 촬영을 했는데 저는 그때 카메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처음 봤다. 제가 NG를 많이 냈으니 민폐이기도 했는데 저한테 아무 말씀을 안 하셨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그리고 한참 10년 뒤에 사석에서 선배님들을 뵙게 됐다. 정우성 선배님한테 왜 당시 저한테 아무 말을 안 했는지 물어봤더니 '내가 그걸 그때 얘기했어도 너는 그때 못 알아들었을 거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 그때 저도 깨달았다. 제가 조언을 받아들일 그릇이 돼야 조언이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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