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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장겸 체포영장 발부에 긴급최고위 "언론 파괴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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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장겸 체포영장 발부에 긴급최고위 "언론 파괴 공작"

입력
2017.09.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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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 "군사정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언론 파괴공작"이라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줄 알았더니 고용노동부 서울지청에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이는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김 사장이 수십억을 횡령한 사건인줄 알았다"며 "알고보니 부당노동행위였다. 참 어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송의 날에 기획에 맞춰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혁명을 한 혁명군도 아닌데 이런 방송파괴가 있을 수 있나. 앞으로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강력범 현행범 파렴치범을 잡는 것도 아닌데 공영방송 사장을 검찰을 동원해 체포하려고 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내 세상을 만난 듯이 이런 행태를 벌이는 것은 정치적 법적,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최고위원도 "6개월밖에 안된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으면 얼마나 했겠나"며 "한국당은 언론의 자유와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며, 모든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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