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비오/사진=KPGA
김비오(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비오는 1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7,13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김비오는 전날 공동 40위에서 이날 6타를 줄인 정한밀과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의 김비오는 2010년 조니워커 오픈에서 첫 우승을 했다. 201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잇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상금왕을 차지했으나 이후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군에 다녀온 뒤 올해 투어에 복귀한 박은신(27)이 1타 뒤진 3위권에 포진했고 올해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33)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6언더파로 20위권을 맴돌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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