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진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다.
3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이유진이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인 손예진, 소지섭의 16년 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화려한 캐스팅에 이유진까지 합류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진은 소지섭의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 역을 연기한다. 영화 ‘두남자’에서 봉길 역으로 자신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유진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캐스팅 됐다.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연기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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