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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전통시장 ‘중앙시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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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전통시장 ‘중앙시장’ 화재

입력
2017.08.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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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고, 점포 중 13개 피해

대전역 바로 옆에 있는 중앙시장에서 9일 새벽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로 점포 13개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대전역 바로 옆에 있는 중앙시장에서 9일 새벽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로 점포 13개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9일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없었고,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를 해 불이 크게 번지진 않았다.

이날 오전 3시 53분쯤 대전시 동구 중앙중장 내 생선골목에서 불이 나 점포 13개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시장 안쪽 공중화장실 인근 점포에서 시작해 만남의 광장쪽 상가 건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30여명과 소방차 18대, 화학차 3대 등 장비를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폭발 위험이 있는 도시가스와 배전반을 차단하고, 20여분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목조로 된 일부 점포는 붕괴위험 등이 있어 건물 밖에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시장 생선골목 내 점포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하다 보니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소방당국의 완전 진압 보고 이후에도 일부 건물에서 한 때 크고 작은 폭발이 발생하고, 불길도 이어졌다.

중앙시장에는 현재 1,443개의 점포가 들어서 각종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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