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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첫 즉흥 연주, 헨리 연주하고 윤종신·박재정·마크 노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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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첫 즉흥 연주, 헨리 연주하고 윤종신·박재정·마크 노래하고

입력
2017.07.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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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XSM의 즉흥 연주 모습이 공개된다. '눈덩이 프로젝트'
미스틱XSM의 즉흥 연주 모습이 공개된다. '눈덩이 프로젝트'

윤종신, 헨리, 박재정, 마크, 조정치가 첫 즉흥 연주로 음악의 합을 맞춰본다.

'눈덩이 프로젝트' 측은 13일 미스틱의 윤종신, 박재정, 조정치와 SM의 헨리, NCT 마크가 모여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헨리는 음료가 담긴 유리병을 쇠막대기로 두드리고 조정치는 기타가 아닌 피아노를 치고 있다. 윤종신, 박재정, 마크는 발을 까딱이면서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헨리는 루프스테이션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갖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에너지를 쏟아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또 자신의 피아노를 꺼내 조정치에게 건네며 "피아노 칠 줄 아세요?"라고 물었고,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숨겨둔 피아노 실력을 발휘하면서 '뮤직 어벤저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마크는 잔망스러운 비트박스를 더했다.

'눈덩이 프로젝트' 제작진은 "SM과 미스틱의 첫 컬래버 연주가 시작된다. 이건 몸풀기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점점 무르익을 이들의 환상적 호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즉흥 연주 모습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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