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사진=K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형준(2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진기록을 만들어내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해 독주했다.
이형준은 1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1ㆍ7,04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가 된 이형준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세운 KPGA 54홀 최저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는 지난해 11월 카이도 코리아 투어 챔피언십에서 2∼4라운드 합계 194타를 친 바 있다.
이형준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연달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씩 잡아냈다. 사흘 연속 모보기의 완벽 플레이로 또 한 번 54홀 최저타수 타이 기록을 세우며 개인 통산 4승째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26언더파 262타로 KPGA 72홀 최다 언더파ㆍ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하기도 한 이형준은 2일 최종 라운드에서 3타 이상 더 줄이면 최저타수 타이 기록 또는 신기록을 세우게 되고 7타 이상을 줄이면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 또는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지난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등 최근 3년간 해마다 1승씩 거뒀다.
4타 차 선두를 쫓는 이형준 뒤로 강윤석과 이준석이 포진했다. 황재민과 방두환이 나란히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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