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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본격 ‘치명 멜로’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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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본격 ‘치명 멜로’ 보여줄 것”

입력
2017.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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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7일의 왕비'서 단경왕후 역

"치정 멜로 본격 전개로 흥미진진"

배우 박민영이 20일 경기 안성 KBS 세트장에서 열린 KBS 수목극 '7일의 왕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BS 제공
배우 박민영이 20일 경기 안성 KBS 세트장에서 열린 KBS 수목극 '7일의 왕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BS 제공

또 다시 남장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고 힘있게 말한다. 배우 박민영(30)은 20일 경기 안성 KBS 세트장에서 열린 KBS 수목극 '7일의 왕비' 기자간담회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본격적인 '치명 멜로'를 보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있다가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를 조명한 로맨스 사극이다. 박민영이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신채경 역할을 맡았고, 이동건과 연우진이 각각 연산군과 중종으로 등장해 한 여인을 사랑한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을 그리고 있다. 1~4회까지 아역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이후 5회(14일 방송)부터는 세 사람의 달달한 삼각 로맨스가 한창이다.

박민영은 "좋은 대본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기쁨이 힘든 것보다 크다"며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귀가하지만 팀워크가 좋아서 힘이 된다"고 했다.

박민영에게는 SBS '자명고'(2009)와 KBS '성균관스캔들'(2010) 이후 세 번째 사극 도전이다. 성균관 유생으로 나왔던 '성균관스캔들' 이후 7년 만에 '7일의 왕비'에서도 남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특유의 발랄함을 발산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MBC '군주- 가면의 주인'도 사극인데다 시청률이 13%를 넘어서 '7일의 사랑'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7일의 사랑'은 시청률 5~6%대를 기록하고 있다.

박민영은 "시청률이 낮은 게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본이 끌고 가는 스토리의 힘이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두 남자의 서사가 힘있게 펼쳐지고 인물들 사이의 심리묘사도 팽팽하게 그려져 더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군주'에서 열연하는 김소현과의 비교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극중에서 실제 나이보다 10살 가량 어린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스무 살로 나오는데 당시의 조선시대에 살던 스무 살은 정신적으로 더 성숙한 나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지금 표현하기에 적당한 나이”라고 말했다.

“그분(김소현)이 더 예쁘고 풋풋하게 나오겠지만, 저는 ‘치명 멜로’를 그리기 때문에 더 강점이 있다고 봐요. 사랑도 해봤을 거고요(웃음). 그런 강점을 화면에 옮기려고 합니다."

연산군 이융과 이복동생인 중종 이역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드라마는 긴장감을 띠게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채경을 두고 벌이는 멜로도 심도 있게 그려진다.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색깔이 대조적이어서 더 매력적"이라는 박민영은 "요새 흔치 않은 치명 멜로가 흥미진진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우진도 "사랑이 너무도 슬프고 애처롭게 그려진다"며 "시청자들은 멜로의 바다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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