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 심의 ‘통과’… 개발계획 절차 마무리 단계
울산시 서부권개발 핵심사업, 7월 중 지정 고시ㆍ연내 착공 예정
울산시가 도심과 영남알프스를 연결하는 서부권 개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개발계획 승인 절차의 분수령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해 순항 수순에 들어섰다.
시는 올 초부터 자료 작성 등 절차에 들어가 지난 4월 심의 안건 상정 요청 후 두 번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울산시는 그 동안 롯데울산개발㈜로부터 복합환승센터개발 지정 요청서 접수 이후 복합환승센터 지정 조속 승인을 받기 위해 개발계획서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울주군 주민 열람공고,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쳤고 국책전문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검토와 경관심의 등 절차의 조속한 진행에 부심해왔다.
현재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인접 시ㆍ도 등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개발계획서의 최종 보완을 거쳐 오는 7월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고 사업자 지정ㆍ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건축ㆍ교통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승인 등 일련의 절차도 동시에 추진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정협조는 서울산발전을 이끌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주체인 롯데울산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롯데울산개발㈜가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70억원을 투입해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1,58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17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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