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ㆍ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친 안병훈은 전날보다 1계단 내려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도 공동 14위다. 제임스 한은 이날 버디를 10개나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7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46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 대니얼 서머헤이스(미국)와는 8타 차이다. 서머헤이스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전날보다 1계단 상승,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로 올라섰다.
맷 쿠처(미국)가 3타 차 단독 2위로 서머헤이스를 추격하고 있다. 버바 왓슨(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공동 3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달리고 있다. 이날 1타를 줄인 강성훈(30)은 공동 58위(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 최경주(47)는 3오버파 75타에 그치면서 공동 71위(6오버파 222타)에 머물렀다.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는 2라운드에서 공동 65위로 겨우 컷을 통과했으나 이날 17번홀(파4)에서 벙커샷을 하다가 발목을 다쳐 기권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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