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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입력
2017.05.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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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륙 최고봉 원정대, 남극만 남아

지난 21일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성공한 예스구미 7대륙 원정대. 구미시 제공
지난 21일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성공한 예스구미 7대륙 원정대. 구미시 제공

세계 7대륙 최고봉에 도전 중인 경북 구미시 ‘예스구미’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성공했다.

구미시는 지난 3월 출국한 원정단은 네팔 쪽에서 등정을 시작, 21일 오전 8시40분쯤(한국시간)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뒤 안전하게 하산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김영호(구미산악연맹 회장) 원정단장과 장헌무 등반대장 등 6명의 원정대는 세계 7대륙 최고봉 정복을 목표로 3월24일 출국했다.

구미시와 구미산악연맹은 2018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 도전에 나서 지금까지 엘부르즈(5,642m), 킬리만자로(5,895m), 매킨리(6,194m), 아콩카과(6,959m), 칼스텐츠(4,884m), 에베레스트 등 6대륙 최고봉을 등정했고, 내년에 남극을 정복할 계획이다.

김영호 구미시 산악연맹 회장은 “2018년 시승격 40주년에 발맞추어서 7대륙 최고봉 도전을 준비해 세계 최고봉 정상에 예스구미 시기를 휘날릴 계획으로 있다”며 “구미시민들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전국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제살리기와 전국체전 유치에 힘을 써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와 구미산악연맹은 구미시 승격 40주년인 2018년 남극 빈슨메시프 정상 도전을 끝으로 7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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