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태/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넥센 히어로즈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최원태(20)의 완벽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최원태는 8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뿌리며 한화 타선을 4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4패ㆍ평균자책점은 3.38)을 챙겼다.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최원태는 5회초 한화 김태균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김태균은 이 안타로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유일한 실점은 8회초에 나왔다. 중견수 박정음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박정음은 한화 양성우의 평범한 단타성 타구를 뒤로 빠뜨리며 3루까지 진출을 허용했고 이후 한화 하주석의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를 내줬다.
9회초 마운드를 물려받은 이보근은 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넥센은 1회 1사 후 서건창의 2루타와 윤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서건창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서건창은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투수 비야누에바의 126km/h 짜리 체인지업을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만들어냈다. 이날 윤석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서건창은 홈런과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넥센의 공격을 이끌었다.
장정석 감독은 "이번 주 첫 경기를 최원태와 이보근이 완벽히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1점 차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낳은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척돔=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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