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싶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61)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20대 젊은이들에게 향후 유망 분야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게이츠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가장 활발하게 고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분야를 적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노동자는 모든 조직에서 변화를 이끌 역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또 트위터에 젊은이들이 인생을 가꾸는데 필요한 것과 관련한 조언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여러분에게 도전하고 가르치며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을 주변에 두라”며 현명한 대인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20여 년간 쌓은 교분이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믿고 있다.
게이츠는 또 대학생활 당시 세계의 불평등에 무지했던 게 가장 후회된다며 이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대단히 살기 좋은 현 시기를 최대한 즐기라”면서 젊은이들 특유의 활력을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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