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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공 후분양 전원주택 보러 오세요”

입력
2017.05.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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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목조단지 ‘북한강 동연재’

전원주택 처음 전람회도 선보여

경기도시공 부지-민간 주택 개발 방식

경기 가평군 달전지구 내 목조 전원주택단지인 ‘북한강 동연재’ 전경.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 가평군 달전지구 내 목조 전원주택단지인 ‘북한강 동연재’ 전경.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공사는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에 전원주택단지로는 처음으로 주택전람회를 열고 20가구를 선시공 후분양 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규모 목조주택단지인 ‘북한강 동연재’는 1단계 45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이번 2단계 61세대(단독주택 47세대, 합벽식 공동주택 14세대) 중 20세대를 이번에 선시공 후분양 한다. 전람회는 18~21일 현장에서 진행된다.

공급 주택은 대지(지분)면적 142∼200㎡, 주택규모(실사용 면적) 95∼118㎡이며, 분양가는 2억9,900만~3억8,000만원이다.

아파트와 달리 모델하우스 공개행사를 볼 수 없는 전원주택 시장에서 최초로 열리는 주택전람회를 통해 일반 공개 및 청약을 접수한다. 수시로 청약이 가능하며, 골조ㆍ외장공사가 마무리돼 청약 후 1∼2개월 내 입주가 가능하다.

전원주택은 택지만 조성해주면 계약자가 임의로 건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규격화된 단독주택을 선시공 후분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공사는 “단지의 조기 활성화 및 건축 디자인의 통일과 조화로 단지의 격을 높이고 환금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시범단지는 골조, 외장공사만 선시공하고, 도배 도장 가구 바닥재 등 내장 마감공사는 입주자가 선택하는 세미옵션 방식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1.3㎞로 떨어져 있으며,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 40분이면 닿는다. 남이섬 자라섬을 걸어서 갈수 있고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또 올해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간 연결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접근성도 크게 좋아진다. 문의 드림사이트코리아(031-581-7738)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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