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ㆍ경기와 강원, 충청에 아침부터 낮 사이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남과 경남, 경북, 제주는 오후까지, 남부지방에는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10~40㎜, 전남ㆍ경남 5~10㎜, 중부지방ㆍ경북 5㎜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24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등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겠고, 오후부터 대부분 권역에서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ㆍ강원 영서ㆍ충청ㆍ전북은 '나쁨(81~150㎍/㎥)’, 그 밖의 권역은 '보통(31~80㎍/㎥)’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아침부터 서해 5도,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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