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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는 유승민… SNS에선 응원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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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는 유승민… SNS에선 응원글 쇄도

입력
2017.05.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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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길 같이 가고 싶었다… 어렵지만 계속 갈것" 완주 의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 후 단일화 관련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 후 단일화 관련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일 소속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과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유승민 후보의 완주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을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분들의 심정도 이해한다"며 "제가 부덕한 부분도 분명히 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은 대선 기간 계획에 대해서는 "5월 8일 밤 12시까지 많은 국민을 만나고 끝까지 제가 선거에 출마한 이유,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 대통령이 돼서 하고 싶은 일을 말씀드리고 5월 9일 국민의 선출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집단탈당 사태에도 완주하려는 이유에 대해 "저는 기존의 낡은 보수, 부패한 보수, 가짜 보수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보수 정치가 소멸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그게 처음부터 쉬운 일이라 생각 안 한다. 어렵지만 그 길을 계속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바른정당 집단 탈당사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탈당파 의원들을 비난하는 목소리와 함께 유 후보를 격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정당 사태를 접하며 유승민과 남경필에게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다. 정치 양아치들에게 굴복하지 마라"라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네티즌들도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위해서라도 시련을 극복하기 바란다" "소신있는 정치활동을 지지한다" 등의 댓글로 유 후보를 위로했다.

'끝까지 간다'고 다짐을 밝힌 유 후보의 페이스북에도 공감과 응원의 글이 답지하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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