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신봉./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현역 최고령 선수 방신봉(42)이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한국전력 배구단 측은 19일 "방신봉 선수가 김철수 감독과 면담 과정에서 은퇴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방신봉은 1997년 현대자동차서비스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고, LG화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한국전력을 거치며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센터로 명성을 떨쳤다. 2006-2007, 2010-2011시즌에는 블로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제무대에서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도 나섰다.
방신봉은 2005년 프로 출범 후에도 후배들과 경쟁하며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득점 3위(718개)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방신봉은 2007-2008시즌이 끝난 후 한 번 은퇴해 수원체육관 코트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2009-2010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과 계약하며 코트에 복귀했지만 결국 이번에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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