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취업만 된다면 연고지는 관계없다”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구직자 2명 중 1명 “취업만 된다면 연고지는 관계없다”

입력
2017.04.19 07:52
0 0
게티이미지뱅크

구직자들 가운데 2명 중 1명은 취업만 된다면 현재 거주지가 아니거나 연고가 전혀 없는 곳에서라도 근무할 생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취업 포털 업체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484명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지가 아니거나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취업할 의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5%가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57.6%)의 응답률이 ‘여성’(48.1%)보다 좀 더 높았다.

거주지 이외 지역에서도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취업 하기가 어려워서’(54.5%)가 가장 많았고 ‘삶의 전환 기회가 될 것 같아서’(21.6%), ‘일단 경력을 쌓아서 옮기려고’(8.7%), ‘지금보다 인프라가 좋을 것 같아서’(5.7%),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4.2%)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 희망 지역으로는 응답자의 43.9%(복수응답)가 ‘현재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 이어 ‘어디든 상관 없다’(29.5%), ‘서울에서 가까운 곳’(29.2%), ‘연고지(고향)와 가까운 곳’(10.6%), ‘현재 거주지에서 아주 먼 곳’(3.4%), ‘연고지(고향)와 아주 먼 곳’(1.1%) 등의 순이었다.

반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업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220명)들은 ‘주거비와 생활비가 많이 나가서’(69.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 ‘친구 및 아는 사람이 없어 외로워서’(6.8%), ‘지금보다 인프라가 열악할 것 같아서’(4.1%), ‘혼자 사는 것이 두려워서’(4.1%), ‘현재 인맥이 없어질 것 같아 불안해서’(1.8%)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이들 중 83.6%는 만약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면 거주지 외 지역에서 근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원하는 지원 내용으로는 ‘주거비 지원’(66.3%, 복수응답)이 1순위였고, 뒤이어 ‘사택 제공’(52.7%), ‘교통비 지원’(46.7%), ‘보너스 지급’(27.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회사의 위치로는 ‘출퇴근이 용이한 집 근처’가 56.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고,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역 근처’(51.7%),‘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26.9%), ‘문화 공간이 많은 지역’(17.6%), ‘공기 좋고 복잡하지 않은 외곽지역’(12.6%), ‘녹지공간이 잘 구성된 공원 근처’(8.3%) 등이었다.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30분~1시간 이내’(54.5%), ‘10분~30분 이내’(19.6%), ‘1시간~1시간 30분 이내’(19.2%), ‘1시간 30분~2시간 이내’(4.1%) 등으로 답해, 평균 48분으로 집계됐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라이브 이슈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