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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불평등ㆍ불공정ㆍ부정부패와 결별해야”

입력
2017.04.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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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 실현이 우리 과제…

반칙ㆍ기득권 질서 해체해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불평등ㆍ불공정ㆍ부정부패 등 ‘3불’과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정치ㆍ경제ㆍ사회의 각 영역에서 국민주권의 정신을 실현시키는 게 우리의 과제가 됐고 이를 위해 먼저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 질서를 해체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이날 포럼 주제를 언급한 뒤 “저도 요즘 가장 깊게 고민하는 문제이자 우리의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다”며 “그 답을 촛불 광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겨울 내내 1,600만명 국민이 만든 촛불 광장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라며 “우리 국민은 정상적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정치적으로는 국민이 주권자답게 주인 노릇을 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돼야 하고, 사회적으로는 공정이 보장돼야 한다. 경제적으로는 대기업과 부자만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국민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것이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역사의 큰 고비를 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희망과 열정, 자신감을 가지고 내 삶이 변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저는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시작할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위해 정책과 재정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이 안정된 직장에서 일하는 나라, 일상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이루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개혁과 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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