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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잔혹사' 뚫고 역대 최장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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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잔혹사' 뚫고 역대 최장수 ‘초읽기’

입력
2017.03.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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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울리 슈틸리케(73) 감독이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최장수 기록 수립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23일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다음 날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바로 '감독 잔혹사'를 뚫고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가운데 가장 긴 재임 기간을 보내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2014년 9월24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을 마치고 귀국하는 24일이면 2년 7개월을 채운다. 날짜로는 2년 182일로 지금까지 대표팀 감독 최장수 기록을 갖고 있었던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의 2년 181일을 넘어선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지휘했던 허 부총재는 2008년 1월 1일부터 남아공 월드컵 직후인 2010년 6월 10일까지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임했다. 허 부총재는 프랑스 월드컵 직후에도 대표팀을 이끌어 1, 2기를 합치면 감독 재임 기간이 4년 6개월에 이르지만, 단일기간 최장수 기록은 슈틸리케 감독이 경신하게 됐다.

이상호, 스키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평행대회전 5위

이상호(22ㆍ한국체대)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5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벤야민 칼(오스트리아)에게 2.54초 차로 밀렸다. 예선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 20초 85를 기록한 이상호는 출전 선수 55명 가운데 5위로 16강에 나갔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16강전에서 패트릭 버슬러(독일)를 1.5초 차로 제친 이상호는 그러나 8강에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날 평행회전에서 우승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가 이날 평행대회전까지 휩쓸었다. 이상호는 이달 초 터키에서 열린 FIS 월드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월드컵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로도 기대를 모은다.

NC 김한별↔넥센 강윤구 1대1 투수 트레이드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투수 김한별(20)과 강윤구(27)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17일 합의했다. 이 트레이드는 김한별을 눈여겨본 넥센이 제안해 성립됐다. 넥센은 "고교 시절부터 김한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봐온 만큼 팀에 잘 적응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NC는 2013년 넥센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정준, 지석훈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점을 고려해 이번 트레이드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강윤구를 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별은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다. 우수한 신체조건(185㎝, 84㎏)과 정교한 투구 메커니즘,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 등 선발투수가 갖춰야 할 자질을 고루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윤구는 2009년 1차 드래프트에서 넥센에 입단한 좌완 투수로, 빠른 공을 바탕으로 선발로 활약했다. 2014년 상무에 입대한 뒤 지난해 9월 팀에 복귀했다. 7시즌 동안 성적은 149경기 18승 18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86이다.

피겨 유망주 임은수, 개인 최고점 경신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임은수는 17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7점에 예술점수(PCS) 27.21점을 합해 총점 64.78점을 기록했다. 그는 작년 10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운 ISU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63.83점)을 넘었다. 45명의 선수 중 32번째로 연기를 펼친 임은수는 배경음악 '베사메 무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여유롭게 수행했다. 임은수는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클린으로 처리한 데 이어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뛰었다. 모든 점프 과제를 클린으로 처리한 임은수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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