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4ㆍ12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회의원 7곳, 기초의회의원 19곳 등 모두 30곳에서 치러진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는 재선거로 경북 상주시ㆍ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선거구에서 열린다. 기초단체장선거는 보궐선거로, 경기 하남시와 경기 포천시, 충북 괴산군 선거구에서 각각 실시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3월15일부터 올해 3월13일까지 당선무효, 피선거권상실,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며, 3월14일부터 대통령선거일 전 30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재보궐선거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재보선 후보자 등록신청은 이달 23, 24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30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작성, 31일에 최종 확정된다. 사전투표는 4월 7일과 8일 이틀동안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는 재보선을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ㆍ면ㆍ동마다 1곳씩 설치한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이 제19대 대선과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간격을 두고 실시됨에 따라 양대 선거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 있지만,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해 차질 없이 치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12 재보선의 선거일정, (예비)후보자 정보, 선거일 투·개표자료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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