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초ㆍ중ㆍ고에 교육경비 10억1,70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선비인성 및 향토사교육 ▦방과후 학교 등 글로벌선비 인재양성사업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센터운영 ▦영재교육 등 창의적 인재양성사업 ▦미래인재학교 및 고교특성화 지원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오케스트라 ▦급식실 등 시설개선사업 등이다.
영주시는 지난해 10월 영주교육청과 영주선비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촌 청소년수련관을 연계한 선비인성교육과 향토사 교육에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도내 최초로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과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인성∙향토사 교육프로그램을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 4월부터 운영한다.
영주지역은 2016년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영주여고와 영주제일고가 선정됐으며,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대영고등학교가 보통이상 학력 학생비율 100%달성, 전국 중3 학업성취도 도내 1위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조들의 훌륭한 삶의 지침인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인성교육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