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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타율 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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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타율 0.280

입력
2017.03.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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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김현수(29·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피츠버그전 이후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7에서 0.280(25타수 7안타)이 됐다.

첫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 우완 선밸 맷 레이토스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우완 웰 브라우닝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2015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던 루카스 하렐을 상대했다. 그는 하렐에게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2경기 연속 장타다. 김현수는 이후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토론토를 6-4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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