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생중계 한다

한국일보닷컴도 오전 9시부터 중계 예정

인용시 5월 대선… 기각시 대통령 직무 복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시민과 기각을 촉구하는 시민이 각각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류효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10일 판가름난다. 헌법재판소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해 선고 당일 온 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생방송 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

헌재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선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선고날짜는 당초 7일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헌재는 하루를 미뤄 선고 이틀 전인 이날 전격 공표했다.

이에 따라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이후 92일 만에 종국을 맞게 됐다.

한국일보닷컴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팩트TV의 도움을 받아 탄핵심판 전 과정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ㆍ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