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각종 재난 재해 현장에 노출된 소방관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전담팀’을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담팀은 상담·심리치료 분야 석사학위를 딴 내부 소방공무원 3명이 팀원으로 참여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부관할 소방서를 돌며 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도 실시해 소방공무원들의 심신건강 회복을 돕는다. 또 동료상담사 교육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교육, 위기 상황 스트레스 해소(CISD)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년간 화재 진압 1만4,723건, 구조 19만6,616건, 구급 66만8천475건의 활동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4명 순직, 116명 공상자가 발생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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