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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前 대통령 부인 뇌사… 대선 변수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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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前 대통령 부인 뇌사… 대선 변수 생기나

입력
2017.02.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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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왼쪽) 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상파울루 근교 상 베르나르도 도 캄푸 시장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아내 마리자 레치시아 룰라 다 시우바와 투표소에 도착하고 있다. 상파울루=로이터 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왼쪽) 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상파울루 근교 상 베르나르도 도 캄푸 시장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아내 마리자 레치시아 룰라 다 시우바와 투표소에 도착하고 있다. 상파울루=로이터 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이 뇌사 상태에 빠져 곧 치러질 대선 구도에 영향일 미칠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의 부인 마리자 레치시아 룰라 다 시우바(66)는 이날 상파울루 시내 시리우리바네스 병원에서 뇌사 진단을 받았다. 마리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출혈성 뇌졸중 증세로 입원했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았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사 판정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를 걱정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  

1970년대 초 결혼한 부부는 과거 노동운동을 함께 한 동지였다. 때문에 올해 치러질 브라질 대선 일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좌파 노동자당(PT)은 4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룰라를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계획이다. 룰라 스스로도 최근 대선 출마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고,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도 줄곧 선두를 달려 왔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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