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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데이비스컵 첫날 이스토민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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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데이비스컵 첫날 이스토민과 맞대결

입력
2017.02.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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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가 2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컵 우즈베키스탄 전 대진 추첨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가 2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컵 우즈베키스탄 전 대진 추첨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39위ㆍ마포고)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첫날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80위)을 상대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3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에서 맞붙는다. 2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첫날 1단식에서는 한국 에이스 정현(73위ㆍ삼성증권 후원)이 우즈베키스탄의 산자르 파이지에프(367위)와 맞대결을 벌이고 이어, 이덕희와 이스토민의 2단식이 펼쳐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현이 파이지에프에 앞서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이덕희가 이스토민을 잡아주면 남은 복식과 3, 4단식에서 1승만 더해도 2회전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그러나 이스토민은 올해 호주오픈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이덕희와 이스토민은 지난해 12월 호주오픈 아시아 퍼시픽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만나 이스토민이 2-0(7-5 6-1)으로 승리했다.

51회 슈퍼볼 ‘트럼프 블랙홀’에 빠졌다

제51회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가장 큰 행사다. 스포츠라고 해서 정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정도가 과한 느낌이다. 뉴욕 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또 다른 슈퍼볼 매치업: 정치 vs NFL’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슈퍼볼이 정치적인 이슈로 도배됐다고 지적했다. 올해 슈퍼볼은 오는 6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애틀랜타 팰컨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중계 방송사는 트럼프에 우호적인 보수성향의 폭스방송이다. 슈퍼볼 당일 식전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후 첫 인터뷰가 방송을 탄다. 올해 슈퍼볼은 온통 트럼프 얘기뿐이다. 지난 주말, 휴스턴의 슈퍼볼 행사장 주변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효한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거리를 점령했다. 슈퍼볼 미디어데이에서는 트럼프와 관련한 질문이 꼬리를 물었다. 트럼프와 막역한 사이인 뉴잉글랜드 단장 겸 감독인 빌 벨리칙과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는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관련한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슈퍼볼에 뛰는 유일한 무슬림계 선수인 애틀랜타의 와이드 리시버 모하메드 사누 역시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진땀을 뺐다. NFL 사무국은 슈퍼볼 출전 선수의 인터뷰 보도자료에서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을 삭제하며 정치적인 이슈 차단에 나섰지만 불가항력이다.

‘리우 은빛’ 안바울, 유도회 선정 2016년 최우수선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대한유도회 선정 ‘2016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대한유도회는 2일 “지난달 21일 열린 2016 결산 이사회를 통해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지난해 66㎏급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안바울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와 3월 2016 마스터스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안바울은 세계랭킹 1위로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최근 국제유도연맹(IJF)으로부터 2016년 66㎏급 세계랭킹 1위 상금 5만 달러(약 5,700만원)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유도회로부터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히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예매 신청 9일부터 시작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ㆍ폐회식을 포함한 입장권 예매 신청이 오는 9일 시작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9일부터 개최되는 평창올림픽 온라인 입장권 예매 신청을 개막 1년 전인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개ㆍ폐회식, 7경기ㆍ15종목ㆍ102세부종목 총 118만 매를 발행한다. 이 중 70%는 국내에서, 30%가량은 해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입장권 1차 온라인 예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4월23일까지다. 인기경기 60%, 그 외 경기 80% 수준의 수량을 신청 받는다. 인기 경기는 개ㆍ폐회식,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남자 1만m 제외), 스키점프(결승), 컬링(결승), 남자 아이스하키(4강 이상), 여자 아이스하키(결승) 등이다. 1인당 구매 할 수 있는 입장권 수량은 50매로, 인기 경기 4매, 그 외 경기 8매다. 예매는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를 통해 가능하고, 구입 관련 문의는 콜센터(1544-4226)로 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예매는 신청을 받아 추첨식으로 진행된다. 인증된 추첨 시스템을 거쳐 당첨된 사람에 한해 구매 기회가 제공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5월8일 발표하며 결제는 비자카드와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 2차 온라인 예매는 9월5일 시작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현장 판매는 10월부터 대회기간까지 진행한다.

‘이승우 골’ 신태용호, 스포르팅 B팀에 1-3 패배

5월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카데미아 스포르팅에서 열린 스포르팅 B팀(포르투갈 2부리그)과 연습경기에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포르투갈 전훈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1-3으로 패했다. 첫 패배를 경험한 신태용호는 이번 전훈 기간 4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전훈 들어 처음으로 성인 팀과 맞붙은 신태용호는 체력과 기량 모두 스포르팅 B팀에 눌렸다. 조영욱을 공격 3각 편대의 꼭짓점 삼아 수차례 상대 팀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39분에는 첫 실점을 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다행히 전반 42분 이승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찾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신태용호는 후반 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미드필드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위협적인 실점 기회를 자주 허용했다. 결국 스포르팅 B팀에 2골을 헌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좋은 점이 많았고, 실수 한 부분도 많은 경기였다”면서 “상대가 성인 팀이다 보니 우리가 힘들었던 부분도 분명 있었으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KIA 최형우, 유소년 야구 발전 위해 2억원 기부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형우(34)가 통 큰 기부를 했다. KIA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형우가 지난달 17일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양준혁 야구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양준혁 야구재단에 따르면 최형우의 기부금은 장학생 후원과 초등학생 야구 캠프, 전국 초등학교 대회 개최 등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우선 재단은 아마추어 선수 20명을 ‘최형우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간 200만원 상당의 야구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형우는 올 시즌 중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선발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에는 호남 지역에서 초등학생 150여 명을 초청해 ‘최형우 야구 캠프’를 열고 유소년 야구 선수들과 시간을 나누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단에서 주최하는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청소년 야구대회를 후원하는 데에도 기금이 사용된다. 특히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최형우의 이름을 걸고 열린다.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많은 분께 받은 사랑에 힘입어 FA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기에 그 사랑에 보답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작은 힘이지만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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