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기자의 기업 탐방]“방문판매 기업 공장은 전시용이라는 고정관념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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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기자의 기업 탐방]“방문판매 기업 공장은 전시용이라는 고정관념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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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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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천에서 한국 대표 청정지역인 강원도 홍천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 오픈하면서 친환경 화장품 공장이라는 이름을 내건 ㈜아이기스화진화장품(회장 강현송)이 최근 본격적인 화장품 OEM 사업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방문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화장품 기업들의 공장과 연구소는 전시용이라는 오해를 받는 것도 사실. 기자는 직접 홍천의 아이기스화진화장품 공장을 찾아 친환경 공장에 대한 진위와 오해에 대한 진실을 눈으로 확인했다.

친환경 화장품 공장 구현

기자가 찾은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홍천 공장은 확실히 기존 화장품 공장과는 달랐다. 폐수의 수질을 1등급 기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 폐수정화시스템(미생물 정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

설립 단계부터 환경 친화적인 도시에 들어설 공장이라는 생각으로 환경적 측면에 만전을 기했다는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공장은 페수정화시스템을 큰 공사비에도 불구 지하에 마련한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내부에서 발생하는 분진의 효율적인 먼지 정화 시스템인 대용량 백필터 여과 집진기를 구축해 배출 공기 또한 청정하게 관리하고 있다.

물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환경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시스템화 한 ISO 14001(친환경경영체제)인증을 보유하고 있기도 했다.

확고한 OEM 시스템 구축

35년 전통의 화장품 방문판매 전문기업의 위엄은 공장 내부의 시스템과 연구소의 열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의 홍천 공장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대지 면적 23,987㎡, 연면적 11,086.05㎡, 건축 면적 3,475.45㎡의 총 3층 규모로 연간 기초 기준 700만개, 색조 기준 700만개 수준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는 언론 홍보를 실제 기자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메이크업 분야다. 립스틱이 유명한 화장품 기업답게 아이기스화진화장품 홍천 공장에는 립스틱 전자동화 충진, 포장 라인이 구축되어 있었다.

하루 8시간 1만5000개가 한번에 생산이 가능하고 300여가지의 색상을 직접 선택해 한번에 5개의 컬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한번에 2차 포장까지 이루어지는 립스틱 포장 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미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트레이드마크인 립 제품을 다양한 컬러로 개발해 자사 브랜드로 해외 박람회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 앞으로 OEM 사업 본격화와 함께 립 관련 제품 수주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연구하는 기업, 여성 능력 개발 기업

아이기스화진화장품 홍천 공장의 또 다른 특징은 전 직원이 정직원이라는 사실이다. ‘여성 능력 개발’이라는 기치 아래 전 직원의 90%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인력 중심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온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여느 OEM 공장과 달리 전 직원을 정직원으로 제품의 퀼리티를 높이고 있다.

또한 35년 경험의 노하우로 무장한 연구소 직원들 역시 장기 근속자들로 확고한 연구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신 장비로 무장한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 운영은 무늬만 화장품 공장이라고 불리는 방문판매 화장품 기업 공장의 오해를 풀기에 충분했다.

이와 관련 아이기스화진화장품 관계자는 “아이기스화진화장품은 전신인 화진화장품이 설립할 당시인 1982년부터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생산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고급 기능성 화장품 및 미용기기를 개발해 왔다”면서 “특히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를 통해 35년간 제품의 효능, 효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피부투과도 측정, 안전성 테스트, 세포배양 실험, 미생물 실험, 시장 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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