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XT5에 안전기능을 강화한 ‘XT5 플래티넘’을 12일 출시했다. XT5는 캐딜락의 중형 CUV SRX를 대체하는 모델로, 국내에선 지난달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X5 플래티넘은 기존 XT5의 전방 추돌경고 및 보행자 감지 시스템에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추가됐다. 이 패키지는 카메라 및 레이더를 활용해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하면서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장착된 XT5 플래티넘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5개 항목의 충돌 안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를 획득했다.
이밖에 XT5 플래티넘에는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고, 자동 주차도 지원한다.
배기량이 3,649㏄나 되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복합연비(8.9㎞/ℓ)는 낮다. 가격은 XT5 (6,580만원)보다 900만원 비싼 7,48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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