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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9일 朴탄핵안 투표… 찬성표 최대 250표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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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9일 朴탄핵안 투표… 찬성표 최대 250표 전망도

입력
2016.12.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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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결돼도 4월 퇴진 선언해야”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발의를 앞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모습. 서재훈 기자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발의를 앞둔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모습. 서재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투표를 이틀 앞둔 7일 정치권은 공방을 자제한 채 탄핵 가결 가능성에 모든 관심을 집중했다. 9일 투표에는 여당이 자유투표를 결정함에 따라 탄핵안 투표에는 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안 처리와 관련, 야권 핵심 인사는 “박 대통령이 전날 조기 퇴진을 거부하고, 탄핵이 가결되어도 헌법재판소 재판과정을 보면서 담담하게 가겠다고 밝힌 것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탄핵 투표 참석의 부담을 덜어주어 의결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새누리당 비박계는 탄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오히려 여권의 탄핵 찬성이 50표를 밑돌 경우 촛불민심이 새누리당을 겨냥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친박계는 탄핵 반대를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초ㆍ재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탄핵 반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이탈한 탄핵 찬성표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당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0표가 필요한 탄핵안 의결에는 야권 172표에 여권의 28표가 더 있어야 가능하다. 정치권에서는 200표를 간신히 웃도는 것에서 최대 250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탄핵 투표 결과를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돌고 있다.

그러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박 대통령은 내년 4월 퇴진을 공식 선언해야 한다”며 간접적으로 의원들에게 탄핵 부결을 요청했다. 그는 그럴 경우 내년 6월 조기대선이 실시되고 개헌작업에도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야 3당은 이날 공동 결의대회를 열어 탄핵공조에 이상이 없음을 다시 확인했다. 야권은 새누리당 의원들 설득작업을 계속하며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신중히 예상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모든 국회의원이 밤샘 농성을 벌여 탄핵 가결을 위해 최대한 결집 하겠다”고 말했다. 야 3당은 소속 의원들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까지 가세해 탄핵안 가결을 위한 밤샘 농성을 할 예정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탄핵이 잘못되면 국회가 맨 먼저 불탈 것”이라며 “오늘 출발하는 탄핵열차가 대전에서 서 있는데, 새누리당이 많이 탑승해 서울로 오라고 다시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권은 박 대통령과 친박계가 탄핵안 처리 저지를 위해 남은 기간 또 다른 정치적 이벤트를 벌일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는 “9일 자정까지 표결이 끝나면 문제가 없으나, 그간 관례를 보면 여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시간이 지날 수도 있어, 반드시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lssh@hankookilbo.com

박상준기자 buttonpro@hankook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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