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쓰는 모습이 포착된 입술보호제(립밤)가 ‘이재용 립밤’이란 별칭을 얻으며 화제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이 바른 립밤의 브랜드를 묻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입술이 바짝 마른 듯 수 차례 립밤을 꺼내 덧발랐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면서 이날 이재용 립밤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이 바른 립밤은 미국 화장품 제조 업체 소프트립스사의 ‘소프트립스’다. 미국현지 가격은 1.99달러(약 2,300원)다. 국내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고 있어 해외 직접구매 등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 미국 출장이 잦은 이 부회장은 현지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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