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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6일 국정조사 21명 증인 채택... 우병우 스스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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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6일 국정조사 21명 증인 채택... 우병우 스스로 나올까

입력
2016.11.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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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가운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왼쪽)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오른쪽) 의원이 증인 채택과 관련 협의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가운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왼쪽)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오른쪽) 의원이 증인 채택과 관련 협의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 3당 합의

재벌 총수 9명 사상 첫

한자리에 서게 될 수도

최순실ㆍ문고리 3인 포함

차움병원 등은 현장조사

최순실(60ㆍ구속) 게이트에 연루된 정ㆍ재계 인사 21명이 검찰 조사에 이어 내달 5,6일 이틀간 국회 증언대에 서게 된다. 국내 대기업 오너 9명이 국회에서 한 자리에 서는 초유의 상황도 예상된다. 내달 ‘최순실 특별검사’의 조사까지 앞두고 있는 이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발언과 진술을 할지에 따라 정국이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여야 3당 간사는 21일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증인은 지난달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끝내 출석을 거부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다. 야권은 내달 6일 증인으로 나올 그를 상대로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집중 공세를 벼르고 있다.

최순실 국조특위 1차 증인명단
최순실 국조특위 1차 증인명단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연루자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상무,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증인으로 나온다. 청와대 인사로는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인 정호성(부속)ㆍ이재만(총무)ㆍ안봉근(국정홍보) 전 비서관이 포함됐다.

특히 국정조사 특위는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모금과 인사청탁ㆍ납품 등 각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박 대통령을 직접 만났던 8개 그룹 최고경영자(삼성 이재용ㆍ현대차 정몽구ㆍSK 최태원ㆍLG 구본무ㆍ롯데 신동빈ㆍ한화 김승연ㆍ한진 조양호ㆍCJ 손경식)와 허창수(GS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ㆍ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관심을 모았던 박 대통령과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빠졌다. 여야는 대신 박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이 제기된 차움병원, 김영재의원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증인들은 다음달 5, 6일 이틀 동안 진행될 1차(재계 인사), 2차(정계 및 기타 인사) 청문회에서 증언하게 된다. 야권은 증인 출석을 거부하면 13, 14일에 이어질 3, 4차 청문회 때 거듭 증인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야권 관계자는 “증인들이 출석을 거부하면 국회모욕죄로 고발할 수밖에 없다”면서 “온 국민이 진상 규명에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쉽게 거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보통 국정조사를 먼저하고 특별검사를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국조와 특검을 쌍끌이로 밀고 가기로 했다”며 “동시 조사를 통해 증인들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국정조사 특위가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의결하면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국정조사 정국에 들어간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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