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등이 확정된 순간 성남FC 선수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성남FC 구단주를 맡고 있는 이재명 성남 시장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등에 대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성남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승강 플레이오프(PO) 강원FC와 홈 2차전에서 전ㆍ후반 각각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앞선 1차전 0-0에 이은 2경기 무승부다. 양 팀은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도 1-1로 같았으나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강원이 성남을 따돌리고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격도 잠시 이와 관련한 이 구단주의 입장 표명이 나왔다. 21일 구단이 발표한 '이재명 성남 FC 구단주가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이 구단주는 "챌린지 추락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상당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면서 "결과는 아쉽지만 송구스럽다. 팀을 재건하고 승리를 만드는 까치군단으로 다시 시작하자. 우리에겐 승리 DNA(유전자)가 있다"고 재건을 약속했다.

이 구단주는 "올해 성남FC는 시민구단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시민구단 최초로 올해의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유소년 팀을 만들고 지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효과를 거뒀지만 막판 성적이 좋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면서도 "그러나 믿는다. 지금의 뼈아픈 시간은 퇴출 위기에서 어렵게 기사회생한 성남이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우리에겐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피해선 안 된다. 질타와 고언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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