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의원 대표 발의, 56명 의원 참여
전남도의회(의장 임명규)가 최근 전국적인 이슈인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1일 제31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미(민주당·여수5)의원이 대표발의하고 56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채택했다.
이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의무를 저버리고 최순실이라는 비선실세에게 국가권력을 부여한 무능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절망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국정에서 손을 떼고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심각한 안보·경제 위기 속에 흔들리는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허탈함을 넘어 처참함을 느끼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법과 원칙을 무시하여 작금의 사태가 있게 한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검찰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그 진상을 국민 앞에 명백하게 규명하라”고 덧붙였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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