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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순실의 딸, '선수 정유라'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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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순실의 딸, '선수 정유라'는 어땠을까

입력
2016.10.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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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각종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선수 정유라’의삶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꽁꽁 감춰진 그의 행적만큼이나 선수로서의 흔적도 다른 국가대표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기 힘든 상태다.

대한승마협회에 기록된 정씨의 시즌 통합 순위를 보면 기록이 공개된 2012년부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2014년까지 그의 성적은 가파른 상승세였다. 승마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해왔던 그는 16세에 2012년 시즌랭킹 10위를 기록한 이후 2013년 4위, 그리고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2014년에는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엔 14위로 떨어졌다. 국내대회 출전 기록이 없는 올해엔 44명의 마장마술 랭킹에 이름이 없지만 국제승마연맹 기록을 보면 정씨가 최근까지 유럽 전역에서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공개돼 있는 ‘선수 정유라’의 경기 영상은 매우 드물다. 2013년 6월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열린 제 30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영상에서 정유라(당시 정유연)의 경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승마 전문 방송인 한국승마TV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 영상에서 그는 ‘슐로스헤르’·‘퍼스트모멘트’ 등의 말을 타고 마장마술 S1 클래스에 출전했다. 정씨의 경기가 끝나자 해설진은 “우리(대한) 승마협회의 촉망되는 선수”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엔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 참여한 정씨의 경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로얄레드2’와 ‘살바토르’를 타고 대회에 출전한 정유라는 세 종목에 출전해 두 종목서 각각 상금이 주어지는 3위와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상보기)

최근에는 지난 여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승마축제 중 가졌던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오스트리아 람프레히샤우센(Lamprechtshausen)에서 열린 마장마술 축제에 참여했을 때의 영상으로 보인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씨는 “승마 선수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보기)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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